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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DDoS공격 대행사업 활개쳐…1위안만 줘도 공격 대행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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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DDoS공격 대행사업 활개쳐…1위안만 줘도 공격 대행해줘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7.07.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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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도스 공격 대행업체 등 블랙마켓 관련자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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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경찰 측은 해킹프로그램을 이용한 디도스(DDoS)공격 범죄사건을 수사해 해외 해킹공격 소스사이트 대행결재, 공격프로그램 제작자, 관리자, 온라인판매업체 등으로 구성된 한 블랙마켓 체인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중국 사이버 위협 정보 서비스 전문기업 씨엔시큐리티(대표 류승우) 해외 정보에 따르면, 현재 8명의 범죄용의자는 각각 컴퓨터정보시스템 파괴죄, 컴퓨터정보시스템프로그램 침입 및 불법제어, 도구(툴)제공죄, 음란물품유포죄 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수사는 계속 진행중이다.

이들 웹사이트는 유료로 운영되었으며, 일반회원은 월 몇 십 위안, 프리미엄 회원은 100~150위안, 최고등급 회원은 월 700~800위안이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었다. 100위안은 한화로 약 1만6천6백원에 해당된다. 이 사이트는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만을 지원했기 때문에 용의자는 지불대행업체를 이용하게 되었다.

또한 프로그래머를 고용해 DDoS 공격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비공개 QQ그룹을 만들어 공격프로그램을 판매했다. 그들이 활동하던 QQ그룹에는 10여명의 총대리인과 50여명의 서브대리인이 있었으며 QQ그룹 인원은 700여명에 달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는 DDoS 공격 대행 서비스까지 제공했다. 작년 9월 그는 한 금융인터넷방송 플랫폼의 의뢰에 따라 경쟁 플랫폼에 사이버 공격을 진행했다. 공격은 열흘 넘게 진행되었으며 사용자 이용이 활발한 저녁시간대를 주로 공격 시간으로 정했다. 10회 이상의 공격으로 그는 6천위안을 받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이러한 사건은 우리와 같은 QQ그룹에서 매우 일반적인 일이다. 웹사이트 공격 정보를 공유하거나 판매하는 수많은 QQ그룹에는 각각 수 백 명의 멤버들이 가입되어 있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1위안(한화 166원)만 지불하면 하루종일 공격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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