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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A 2017 싱가포르 현장] 안랩 “동남아, MDS 중심으로 공공∙교육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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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A 2017 싱가포르 현장] 안랩 “동남아, MDS 중심으로 공공∙교육 시장 확대”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7.07.28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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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기식 휘발성 매출보다는 작지만 꾸준히 축적되는 해외 매출 지향”

▲ RSA 2017 싱가포르. 이상국 안랩 EP사업기획실 실장
▲ RSA 2017 싱가포르. 이상국 안랩 EP사업기획실 실장
(RSA 2017 싱가포르=데일리시큐) RSA 2017 아시아 지역 컨퍼런스가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전세계 각국의 보안 관계자 및 관련 업계 종사자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도 9개 보안기업이 참가해 해외 시장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안랩은 이번 RSA 2017 싱가포르에 참가해 해외 참관객들에게 자사 MDS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안랩 MDS(Malware Defense System)는 악성파일 수집-분석-모니터링-대응 프로세스를 통해 APT 등 지능형 위협을 방어하는 솔루션이다.

RSA 현장에서 만난 이상국 안랩 EP사업기획실 실장은 “안랩은 아태지역(APAC)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에는 현지 법인을 두고 V3와 MDS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동남아 지역은 MDS를 중심으로 시장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실장은 “안랩이 해외사업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어필하는 부분은 바로 1995년부터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연구에 집중해 왔고 악성코드를 가장 잘 분석하고 대응하는 회사로 인식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해외 사업은 신뢰도가 가장 중요하다. 기술적인 신뢰도와 파트너로서 신뢰도가 형성되어야 시장 진입에 성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안랩은 제3자 검증을 받고 있으며 이를 해외 시장에 어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랩은 제3자 검증을 통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검증기관인 AV테스트(AV-TEST) 25회 연속인증 및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등재, 프로스트앤설리반 등 시장조사기관을 통한 검증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또 각종 해외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와 핵심 기술을 알리는데 주력해 오고 있다.

이 실장은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은 믿을 수 있는 파트너를 발굴해 꾸준히 매출이 축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휘발성 매출이 아니다. 작지만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다”라며 “동남아 시장 매출이 지난해 비해 올해 벌써 2배 정도 성장했다. 주로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MDS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랩은 동남아 시장에서 작지만 꾸준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여주기식 매출 보다는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뢰성 있는 세일즈 파트너를 발굴하고 이들과 협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과거의 아픈 경험을 통해 국내 사업과 해외 사업의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점진적으로 해외 사업 투자를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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