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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상 은행카드 복제 조직 358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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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상 은행카드 복제 조직 358명 검거
  • 길민권
  • 승인 2012.07.1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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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에 이용된 신용카드 수천 장 및 범죄 도구 압수
6월 21일 인민망(人民?) 보도에 의하면, 최근 절강(浙江), 료녕(??), 길림(吉林), 흑룡강(黑?江), 상해(上海), 복건(福建), 산동(山?), 광동(??) 등 8개의 성/시 공안 기관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피싱사이트를 통하여 개인 은행카드 정보를 절취한 대규모의 국제 은행카드 사기조직을 검거하였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공안부에서 총괄 지휘한 사건 명 '은행카드1호안건(?行?1??案)'은 작년 11월 22일 절강성 소흥시(??)의 모 은행원이 ATM을 점검하던 중 ATM 안에서 발견된 흰색의 은행카드로부터 사건 수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발견된 은행카드는 검은색 마그네틱만 존재하였으며 나머지 부분은 양면이 모두 흰색이었다.
 
며칠 후 한 명의 남자가 똑같은 흰색의 카드를 들고 나타났다가 ATM 앞에서 경찰에 의해 검거되었다.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범죄 조직은 치밀하고 분업이 명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매주마다 도시를 옮겨 다녔다고 한다.
 
조직의 핵심 인물인 오모씨(?)은 피싱사이트 설계 및 수정을 책임졌으며, 그 중 공범인 한국인과 대만인은 피해자들을 위조된 한국 검찰청, 법무부, 금융기관 등의 피싱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인하여 개인 은행계좌와 비밀번호 등의 정보를 절취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리고 중국 내에 거주하고 있는 대만인 혐의자는 은행카드를 복제하고 ATM에서 현금을 빼낸 후 신속하게 한국 혹은 대만으로 송금했다.
 
현재 이 사건에 연루된 혐의자 오모씨(대만)와 박모씨(한국) 등 358명이 검거됐으며, 범죄에 이용된 신용카드 수천 장 및 범죄 도구를 공안이 압수했다. 그리고 150여개의 계좌를 동결 시켰으며, 이 사기조직이 불법 획득한 금액은 밝혀진 금액만 10억 위안(한화 1800억)에 달한다고 전했다.  [정보제공. 씨엔시큐리티 / www.cns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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