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볼더대학 연구진이 착용자의 체온과 압력을 감지하고 자가 치유 능력이 있는 로봇 피부(전자 피부)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기류, 습도, 온도 및 압력을 측정하기 위해 로봇 피부에 센서를 내장했다. 이 피부는 인간 피부의 기계적 특성과 기능을 모방한 반투명의 얇은 물질이다. 에탄올에 있는 3가지 화합물을 이용하면 이 로봇 피부에 생긴 상처가 자가 치유된다.
지안리앙 샤오 조교수는 로봇 피부의 독특한 성질 중 하나가 폴리이민의 화학적 결합이라고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피부는 재활용이 가능하며 자가 치유 능력을 보이는 것이다.
그는 또한 "로봇 피부의 재활용 가능성은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면서 매년 전 세계적으로 생성되는 수백만 개의 전자 폐기물을 언급했다.
웨이 창 부교수는 "로봇 피부라는 말을 듣고 영화 터미네이터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현재 구현된 로봇 피부가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극적인 것은 아니지만, 이 피부를 로봇 팔이나 인간 팔의 표면에 쉽게 부착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
저작권자 © 데일리시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