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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항, 보안 위해 컴퓨터단층촬영 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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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항, 보안 위해 컴퓨터단층촬영 기술 도입
  • 배수연 기자
  • 승인 2018.02.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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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인도의 공항 당국(AAI)이 컴퓨터단층촬영 기술을 도입해 항공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술 도입을 위해 영국의 위협 탐지 및 심사 기술 회사 스미스디텍션(Smiths Detection)의 도움을 받는다.

스미스디텍션에 따르면 AAI는 CTX 9800 DSi 시스템을 여러 대 주문했다. 네타지 수브하스 찬드라 보세 국제공항 및 첸나이 국제공항 등 인도 내 주요 9개 공항에 고속 폭발 탐지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한 입찰에서 스미스디텍션이 승리한 것이다. 이 시스템으로 승객들의 짐을 검사한다.

컴퓨터단층촬영 기술은 한 시간에 1,800개의 가방을 처리 및 검사할 수 있다. CTX 9800은 유럽민간항공위원회(European Civil Aviation Conference, ECAC)의 표준을 충족했으며 미국 운수보안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의 인증을 받았다.

스미스디텍션의 인도 총괄 매니저 제롬 드 샤시는 "인도 공항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보안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6년까지 인도 시장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항공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AAI와 협력해 자사의 기술 솔루션을 사용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AAI는 인도 내 125개 공항을 관리하고 항공 및 지상 위의 민간 항공 인프라를 업그레이드, 유지 보수 및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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