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은 독일과 스페인에서 해당 기술을 테스트 중이다. 레이더에 감지되기에는 너무 작은 상업용 드론을 추적하는 것이 목표다. 이 소프트웨어는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과 동일한 기능을 한다.
이런 시도는 테러리스트들이 작지만 유해한 폭발물을 운반하기 위해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이다. 지난 2017년 12월에 드론을 사용해 영국 교도소로 휴대전화 및 마약을 밀수하려던 범죄가 발각됐다.
이 회사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요한 위버그는 "드론이 상용화되면서 상공을 안전하게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럽 항공 당국과 규제 기관 또한 유럽의 상공이 드론으로부터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내년에 상용 드론이 실제로 유럽 상공을 날아다닐 예정이기 때문이다.
보다폰은 해당 소프트웨어가 일반인이 사용하는 드론이 아닌 상업용 대형 드론을 모니터링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해 스페인 세비야에서 진행된 실험 결과 4G 네트워크로 1.3m 크기에 2kg이 나가는 드론을 제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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