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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구 성추행 주장 폭로글 등장 "더이상 안 되겠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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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구 성추행 주장 폭로글 등장 "더이상 안 되겠어서요"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2.24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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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신시컴퍼니 제공)
▲ (사진= 신시컴퍼니 제공)

연극배우 한명구가 성추행 의혹을 받게 됐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ㅁㄱ 선생님 잘 지내시죠"라며 한명구 교수를 지칭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잊고 살았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꿈에서도 성추행을 당하네요"라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한 교수와의 일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멍청했다"고 말하며 "더이상 안 되겠어서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명구 배우가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된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러니까 옛날부터 어른들이 여자는 연예계로 못가게 했음" "곧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미투운동 취재할 것 같다. 일반인부터 시작해서 연예계 /정치계 등 유명인사까지 미투 운동 취재 들어가면 진짜 대박일듯" "마녀사냥 마냥 무고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2일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성폭력 폭로 움직임인 '미투운동'과 관련해 "정부가 성폭력 가해자들에 대해 굉장히 안이한 대처를 하고 있다"며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에 대한 공직 박탈 및 정부 지원 중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