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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기자회견…성추행 의혹에 표창원 "진실이 밝혀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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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기자회견…성추행 의혹에 표창원 "진실이 밝혀지길"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8.03.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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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보도화면)
▲ (사진= 보도화면)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기자회견을 연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희정 전 지사는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무비서 김지은 씨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다.

5일 JTBC 뉴스룸에 안희정 충남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가 출연해 안 지사의 수행비서를 맡은 8개월 동안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4차례 성폭행과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안 지사와 수시로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을 통해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매일 얼굴을 봐야 하는데 어떻게 얼굴을 붉혀요"라며 당장 이를 거부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안 지사는 부적절한 성관계는 인정하면서도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며 "강압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5일 오후 9시 안희정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당이 긴급최고위원 회의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지위가 높고 권력이 큰 사람일수록 더 신속하고 완전한 피해자 보호 및 지원, 더 철저한 조사 수사와 엄정한 대응이 이루어져야 한다. 진실이 밝혀지고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질 때 까지 피해자와 함께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