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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레이 트레이싱 GPU 튜링 아키텍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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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레이 트레이싱 GPU 튜링 아키텍처 발표
  • 정원석 기자
  • 승인 2018.08.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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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최초로 레이 트레이싱 GPU를 발표했다(출처=123RF)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이란 광선 추적이라고도 하는데, 매우 현실적인 조명 효과를 생성하지만 많은 리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매우 복잡한 컴퓨터 그래픽 렌더링 기술이다. 칩 제조 업체인 엔비디아(Nvidia)가 튜링 아키텍처(Turing architecture)를 발표하면서 레이 트레이싱 기술이 조금 더 사용하기 쉬워질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튜링 아키텍처 도입과 동시에 레이 트레이싱 GPU인 쿼드로 RTX(Quadro RTX)를 선보였다. 엔비디아는 쿼드로 RTX를 게이밍이 아니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전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편이 좋으며, 플래그십 모델인 쿼드로 RTX 8000은 약 1만 달러(약 1,119만 원)에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쿼드로 RTX 8000은 GDDR6 메모리 48GB, CUDA 코어 4,608개, 텐서 코어 576개 등을 갖출 전망이다. 이 GPU에 포함된 레이 트레이싱 기능은 초당 10기가비트이며 일반 성능은 16테라플롭이다. 여러 카드를 연결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NV링크(NVLink)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 또한 단일 USB-C 케이블을 사용하는 가상 현실 헤드셋에 대해 새로운 버추얼링크(VirtualLink) 표준을 지원한다.

쿼드로 RTX GPU의 출시로 약 5천만 명에 이르는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이 실시간으로 사실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고동시에 인공 지능(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의 작업 시간이 단축되고 작업량이 늘어난다.

엔비디아가 RTX GPU와 함께 선보인 쿼드로 RTX 서버(Quadro RTX Server)는 고도로 구성 가능한 주문형 렌더링 및 가상 워크 스테이션 솔루션을 위한 참조 아키텍처다. 쿼드로 RTX GPU에는 실시간 RTX 코어가 장착돼 실시간으로 개체를 추적할 수 있다. 튜링 텐서 코어는 심층 신경망 교육 및 추론을 가속화할 수 있다. CUDA 코어 4,608개는 초당 16조의 정수 연산과 16조의 부동 소수점 연산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