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일부터 4일, 양일간 2018 경기북부문화재단 후원으로 만들어진 창작극 ‘쉐어하우스’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위치한 예맥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연극 ‘쉐어하우스’는 발칙한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휴먼드라마로 서울의 한 동네에 자리 잡은 한태복의 쉐어하우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인인 태복은 이른 아침에 쉐어하우스의 하숙생인 지잘난, 허당만, 나한령을 불러 태복하우스의 새로운 룰을 선언한다. 세 사람은 독단적인 태복의 행동에 불만을 갖지만 어쩔 수 없이 룰을 받아들인다. 새로운 룰과 함께 독특한 네 사람이 한 공간에서 살아가며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영화 ‘네버다이버터플라이’, ‘사돈의 팔촌’, ‘커피느와르: 블랙브라운’을 제작한 창작집단 '게이트6'의 첫번째 연극으로, 그들만의 시각으로 신개념 주거형태인 쉐어하우스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게이트6의 단원으로 ‘쉐어하우스’의 극작과 연출을 맡은 윤시무(나한령 역) 배우와 KBS 33기 공채 성우 출신으로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뽕쟁이 역으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온 조규준(한태복 역) 배우, 연극 ‘놈놈놈’ 등 다양한 연극작품에서 활동하는 김준식(허당만 역) 배우, KBS 일일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에 출연 중인 조승구(허당만 역) 배우와 영화 ‘아름답게 물들다’ 등 다양한 독립영화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민석(지잘난 역) 배우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